간호사일기
친구사이
by
오연주
Oct 23. 2023
친구는 가까이에 있고
가끔은 속이 상해도
그냥 참고 지내다가
괜찮아 하며
나 자신을 다독거리기도 한다.
어느 순간 쌓였던 것들이
터져 나오는 때도 생긴다.
솔직히 친구여서
다 터놓아야 하지만
배려라고
걱정한다고
숨겨놓은 것들이
나이와 세월이 같이 흐르면서
서러움.아쉬움이 된다.
그래서 30년이 넘게까지.
슬프기도 하다.
각자가 가진 개성을
왜 숨기고
안그런척 했을까?
아는 시간 동안.
그냥 거리를 두고
지내련다.
그게 구속이 아닌 자유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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