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많은 일들이 있었던 두달.
계속 다니던 여행을 멈추고
일을 하다보니
바다가 그리웠다.
그래도 가장 쉽게 올 수 있는 곳이
대천이어서
나이트가 끝나고
오랜만에 새마을호를 타고
황금들녁을 볼 수 있는 풍경을 즐기며
도착했다.
바다는 흩뿌리는 비로
날 반겨주었고
밀물과 썰물이
다양한 바다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해지는 풍경.
갯벌에서 바지락을 한바구니씩 캐는 모습.
회를 사러가서 알게된 것도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
숫게는 살이 빠지고
암게는 살이 차면서 맛있어진다는 것.
그리고 많이 추워지면
대하들은 뻘에 숨는다면서
바닥에 머리를 박고 죽는다고 한다.
자연산은 급냉.
양식은 살아서 움직이는 것.
여행을 다니면서
젤 좋은 것은 낯설은 곳을 즐기면서
그 현장에서 살아가는 이들에게
삶의 팁을 얻는 것이다.
바다만 바라봐도
그냥 좋은 건
자유로움이며
여유이기에.
제철 대하와 꽃게가 달고
놀래미는 쫄깃하니 .
술이 절로 들어간다.
나의 바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