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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연주 Apr 17. 2024

간호사일기

걷는 길엔

늘 뭐든지 찾을 것이 있다.

소리든.

풍경이든.

날씨든.

잠깐 들어온 커피가게에서

와플하나와 정말 쓴 커피한잔을

음미 하며 먹는다.

길은 어디나 있으며

난 늘 길 위가 좋다.

뭘 하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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