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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연주 Jun 16. 2024

간호사일기

가만히 있기

각자가 살아가는 많은 방법이 있다.

여행을 위해

준비하고 기다리면서

하루를 즐겁게 보내기도 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자는 날도 있다.

나이가 들면서

가장 걱정되는 것은

주어지는 시간들 중에서

재미나고.

즐거운 시간들이

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거다.

일을 하면서

출근하기 싫은데

막상

병원에 가면

일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몸이 움직이는 대로

살아가는 중이다.

말도 안해보고

그냥 있기도 하고.

그러다보면

나름 새로운 재미가

발견된다.

살맛나는 것

이런 이유로 얘길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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