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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연주 Jun 16. 2024

간호사일기

동네에는

공원이 참 많다.

이런 하늘을 의자에 앉아서

한참 바라볼 수 있으면

그것말고 또 뭣이 더 필요하려나.

잠시 앉아서

스치는 바람으로

더운 여름을 피하는 시간이

소중하다.

고즈넉 살아가자.

바쁨보다는

여유로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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