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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일기

by 오연주

주룩주룩

옷을 적시는 땀.

더워도

습해도

언제 어디서나

계속 이어진다.

더운 날씨에도

그을린 피부로 땀이 배어난다.

젖은 옷을 벗을때의 그 느낌은 허물을 벗듯,

시원한 바람이 아닌

더운 습한 바람이

팔.다리에 내려앉는다.

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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