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사람들

#1 홍주환

by 오연주

고등학교동창

30년 넘는 친구로 늘 그리운 사람이다.

고등학교시절 망설이다가 말을 건네서 친구가 되고는 너무 좋았던 1998년 5월 30일

그날을 잊지 못한다.

사주로 따져보면

친구는 목.

난 토.

생각 많고 고민 많다는 나에게

넌 생각이 늘 많냐고 하더니

모든걸 간단하게 생각하라지만

그나마 친구가 날 눌러주니 다행이다.

목은 토를 역해서

조언을 해주거나 진정시켜준다.

서로가 다른 성격과 성향은 다르나

나이가 들수록

가까이에서만 있어도 여전히 좋다.

50대에 접어들어서보니

친구를 잘 만난듯 싶다.

오래도록

서로에게 할말은 당당히 하면서

함께 하고 싶다.

지금처럼.

주환아.

늘 고마워.

친구이구

또 즐길 수 있고

그냐 좋다.

건강하자.

늘 함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