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사람들

#2 백주옥

by 오연주

고등학교 친구로 만나서

30년이 넘는 시간을

지낸 사이다.

동아리를 들어가려다가 만난 인연으로

세상살이를 함께 지내온 사이다.

그런데

어느 순간 서로에 대해서

많은 것을 모르고 있음을 깨달았고

둘사이에 공간이 필요함을

알게 되었다.

계획적이고 네이버지도를 좋아하는 친구.

발길 닿는대로 여행다니면서

지도보다는 경험을 바탕으로 다니는 나.

다른 사람이 만나서 친구가 되다보니

비슷해지는데도

시간이 계속 걸리는 중이다.

네가 날 생각하는 건

많이 고마워.

하지만

다름도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

항상 함께 해줘서 고마워.

건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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