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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일기

운명

by 오연주

운은 살면서 가지는 삶의 일부다.

행운의 상징처럼

네잎클로버를 찾고

그걸 코팅하거나

소중하게 말려서 간직한다.

우연하게 생겼던

어느 하나도

내가 가진 우연이 아니라

운이라는 생각은 안한다.

파랑새는

기회는

늘 내 주변에 있다고

믿어보자.

살아보니

운명은

그리고 신이 함께 머무는 시간은

누구에게나 온다.

다만

딱 느끼기가 쉽지 않다는 것.

하지만

원처럼 계속 돈다.

기다려보자.

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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