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참 소박하다.
돌담이 현무암으로 되어 있어서
그 곁을 걷다보면
마치 신화에 나오는 공간으로
회귀한 기분이다.
함덕은 바다가 쪽빛이라는 걸
잘 보여주는 곳.
일몰이 절경인 서우봉.
붉은 노을이
바다주변을 감싸면서
너무 예쁜 풍경에
한참 해지는 걸
바라보던 첫제주도 여행날
아마도
제주매력에 푹 빠졌다.
서귀포는 그 나름의 묘미가 있다.
여기저기
발품을 팔아서
다녔던 올레시장.
이중섭거리.
천지연 폭포.
거북이 한과.
중문 단지의 여기저기 볼꺼리.
제주는 흑돼지 근고기.
보말죽.수제햄버거.
딱새우회등
먹거리도 다양해서
좋다.
여행을 하는 가장 큰 목적은
자연을 즐기고
맛있는 걸
먹는것인데
제주는
아직도 가보고 즐기고 누릴것이 많다.
그래서
천천히
한달살기를 준비하는 중이다.
어디나 바다인 곳.
제주는
늘 다니고 있어도.
그립다.
너무 좋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