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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연주 Nov 09. 2024

간호사일기

데이출근길

어두움

작은 불빛이 그리워지는 새벽.

이브닝하고 잠시 눈을 붙이고

다시금 데이 출근을 한다.

찬바람 손끝에 스며드는 시간에는

차도.

사람도.

거리는 한적하다.

지하철 타려고

기다리는 시간

귓가에 쏙 들어오는 노래들.

따뜻한 계피생강차가

가슴으로 스며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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