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일기

글 쓸 수 있어서 좋다.

by 오연주

눈오는 그 모습을

짧게 적어가다보면

소박한 그리움이 온다.

비오는 소리만 듣고

누군가를 그리워하듯이

눈물이 날 것 같은 순간을

적어갈 수 있어서

행복하다.

눈으로 사진을 능가하는 풍경을

온전하게

마음이나 기억으로 저장하듯이

글이 적히면

그때 느낌.기분.

여러가지를 다 남아서

그것만으로도

항상

좋다.

글을 쓸 수 있어서

좋고

즐겁고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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