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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일기

2일간의 쉼

by 오연주

자다깨면 밥을 먹고

역사 다큐를 보다가

다시 자고

밖이 추운지도

감이 잡히지 않는 .

지금까지 계속 바빴는데

너무 지쳤던 거였다.

통화도 안하고

말도 거의 안하고

그냥

그렇게 자고 먹으면서

오프를 보냈다.

자도 계속 졸리고

일어나기가 참 힘든 시간.

내 몸의 휴식은

늘 필요한 것인데.

잘 쉬고

출근길.

공기 마저도

얼어버릴 듯

차가운 공기가

스며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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