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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일기

지치다.

by 오연주

살다보면

기복이 있다.

좋을때가 있고

힘들때가 있어서

처음 겪을 때는

버거워서 어쩔 수 없지만

한두번 겪으면

언제나 다시 찾아오는 시련이

별거 아니게 느껴진다.

힘이 들다고

말하기에는

다들 힘든 세상.

특히

돈벌기는 참 버티기도

가끔 짜증나는데

그냥 혼자서

힘들면 쉬고

암것도 안하고

그러다보면

뭔가를 할 여력을 모으고

다시금

일을 한다.

다시금

늘 하던것이 아닌

새로운 걸

해보고 싶다.

배우고 익히다보면

즐거워지는 것을.

지친다.

몸과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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