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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음식

양평해장국

by 오연주

어린시절

우리집에는 해장국이 없었다.

가평꽃동네에서

병원을 다니면서는

나이트가 끝나면

기숙사에서 일어나 있는 사람들과

현리에 나가서

양평해장국을 먹었다.

양.선지.얼큰한 국물에

고추기름이 둥둥 떠 있는 해장국은

후후 불어가면서

뜨거울때 먹는 것이

가장 맛있는 한입들이어서

땀을 흘리면서

먹다보면

든든한 한끼가 된다.

너무 맛있는 양평해장국은

함께 할때가 더 좋다.

넉넉하지 않고

한끼를 더불어 즐길 수 있어서

늘 행복한

양평해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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