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 떡볶이
초등시절에 학교를 마치고
언덕을 내려오면
허름한 분식집이 있었다.
양배추.오뎅.양파.쫄면.라면.떡볶이에
짜장과 고추장이 올려진 즉석떡볶이
1인분에 500원이면
친구와 둘이서
맛있게 먹으면서
수다도 떨고
배부르게 즐거웠다.
지금도 그곳을 지나면서
그리웠다.
용돈으로 사먹는 떡볶이가
즉석으로 가능하다는 것에
너무 매일 가다시피 즐겼었다.
그 즉석 떡볶이가 그립다.
초등학교 앞
추억의 소박한 즉석 떡볶이.
살아가는 모든 것에서 경험하는 느낌을 적어가요.여행.사람들.일상속 이야기를 기록하고 나누려해요.간호사로 적어가는 글이예요.삶의 자취이자 흔적들을 기록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