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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일기

살아가다.

by 오연주

뉴스를 보면

누구는 세상을 떠나고

누구는 새로 태어난다.

반복되는 듯한 일상을 살지만

미묘하게 다른 시간들을

여러가지를 하거나

아예 쉬거나

그렇게 보낸다.

나이를 먹어도

내가 하고 픈 대로 살아간다는게

젤 중요한듯싶다.

길에서 정신을 놓고

늘 방황하는 사람들을 본다.

온전한 정신으로 살기 힘든세상.

아침 햇살이 예쁘다.

겨울에 따사로운 해처럼

삶도 늘 포근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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