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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음식

짜장면

by 오연주

어린시절 외할머니 친구분네가 하시는

짜장면 집이 있었다.

목욕탕에서 끝나면

난 그집에서 500원짜리 짜장면을

늘 먹었다.

미리 입금식으로 되어 있어서

원하는 만큼을 먹을 수 있었다.

입에 잔득 묻게 되도

마냥 맛있던 짜장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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