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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음식

배추국

by 오연주

배추는 끓이면

단맛이 감칠맛으로

우려지고

선지와 소고기의 맛까지 어울리면

계속 땡기는 배추국이 완성된다.

어린시절 외할머니께서

끓여주시던 배추국이면

언제나 밥은 꿀맛이었고

지금도 가끔 먹는다.

재료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최고다.

배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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