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렁탕
맑은 국물에
양지머리가 얹혀서
구수한 감칠맛이 나고
소면이 딸려서
숟가락에 떠지면
행복한 기분이 드는 설렁탕.
100년이 넘는 노포에서
연세 드신 분들과 어우러져서
먹은 설렁턍은
한끼가 아니라
보약 같은 기분이었다.
오래된 음식은
나에게 대접하는 느낌이어서
가끔 찾아간다,
살아가는 모든 것에서 경험하는 느낌을 적어가요.여행.사람들.일상속 이야기를 기록하고 나누려해요.간호사로 적어가는 글이예요.삶의 자취이자 흔적들을 기록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