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일기

손편지

by 오연주

간호사를 하는 이유는 사람들을 만나는게 좋아서인지도 모른다.

어린시절부터 편지를 쓰고 답장을 기다리던 그런 느낌들이 좋아서 사람이 좋아진 걸지도 모르겠다.

누군가가 내가 펜으로 쓰는 편지를 읽고 힘을 얻거나 위로를 받을 수 있다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한자한자 써 내려간다.

펜을 사고 편지지를 사고 우표를 사고~


어제 출근길에 친구의 답장이 왔다.

글씨체는 바뀌었지만 참 마음이 따뜻해졌다.


주희야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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