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일기

내가 하는 모든 것

by 오연주

잠자고 일어나서

뭘 할지 고민도 안하고

몸이 하는 것은

생각이나 원하던 것이다.

출근을 할때도

많은 것을 결정한채로

움직인다.

계획을 하고

지도를 보고

여행을 다니다가

어느 순간부터

본능적으로 하는 것들이

훨씬 많아졌다.

이걸할지 저걸할지를 결정하는 시간이

없어지고

몸은 저절로 움직여준다.

운대로 살아가듯이

나의 행동이나 발걸음도

제대로 간다.

내뜻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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