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일기

일하는 마음

by 오연주

일을 하러

늘 열심히 간다.

병원으로.

시간이 빨라도

여전히

바쁘고 안 끝나는 일의 굴레.

대강할 수 없어서

몰두해서

이것저것 하다보니

퇴근시간이다.

지쳐서

터덜거리면서

집에 온다.

지하철역에서

집까지

걷는 길이

계속 멀어지는 느낌.

겨우 집으로 들어오니

피곤하다.

하루를 불때우고

왔는데

너무 힘들다.

열심히 하는데

일은 계속 늘어가는듯.

자야겠다.

맥주한캔으로

하루를 열심히 산 날 위로하며.

마무리되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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