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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음식

낙곱새

by 오연주

낙지.대창.새우

매콤한 양념.당면

이 모든것이 합쳐지는 감칠맛이

너무 땡기는 음식.

낙곱새.

처음 부산가서

비오는 날 첫끼로 먹었던 첫만남은

순식간에 너무 좋아하게 되었던 순간이었다.

대접밥에 조금씩 나곱새와 당면을

함께 비벼먹으면

너무 맛있어서

금방 다 먹는다.

택배로 먹으면

부산에 가서 먹는 맛은 안나고

파만 잔뜩인데

직접 부산에 가면

한끼는 꼭 먹는다.

스트레스가 풀리고

여행을 더 행복하게 해주는 음식.

낙곱새.

조만간 부산 가야겠다.

먹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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