갼호사일기

폭우

by 오연주

창문으로 들어온 비가 고인다.

순식간에 비는 쏟아지고

땅에 창이 박히듯이

그렇게내렸다.

습하고

회색하늘을 보는것이

익숙하지만

그래도내리는속도는

평소의비가아닌 물폭탄이다.

아침저녁은 선선한가을인데.

비는 언제까지 오려나.

흐린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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