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나이가 들고
일하는 곳이 요양병원이다보니
늘 마주하는 사람들과
부모님의 모습이
겹칠 때가 많다.
누워있는 사람들은
면회를 와도
그냥 대화없이
바라만 볼뿐일때가 많다.
부모가 아이에게 관심이 많아서
만족감에 집착을 하듯이
자식들도 와상상태인 부모에게
집착을 하는 경우가 많다.
약한 피부를 씻기고
기본적인 것을 지키지 않고
아들이 어머니의 모든 것을 다 확인하고
예민하게 반응한다.
난 우리부모님께 감사하다.
아픈 곳이 있어도
걸어다니시고
드시고 싶은 것을 즐기실 수 있고
전화로 통화하고
만나서 밥먹을수 있음에.
건강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