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이 여행
겉으면서 하는 여행은
퍼즐찾기만큼 재밌다.
발을 딛는 곳마다
시선은 풍경들을 본다.
구름이 듬뿍 있는 하늘에서는
금방 솜사탕처럼 폭신함이 떨어질 것 같은 기분이다.
멀리보이는 것이 아닌 가까이에서
넓은 시야로
보여지는 풍경들을 즐긴다.
바다의 푸름과 바다향도.
눈오는 날 겨울 냄새도.
가을 낙엽향도
봄의 풋풋함도.
걸으면서 경험하는 많은 것은
편리함을 가진 채로는
절대 경험할 수 없다.
힘들고 지쳐도
발로 느끼고
자연이 스며드는 걷는 여행은
행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