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일기

굴러온 돌은.

by 오연주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뺀다고 한다.

일을 하다보면

경력자로

새로운 곳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땐

그곳의 전반적인 것을

익히고 나서

내가 아는 것과 연결하고

하나씩 일하는 것을 맞춘다.

늘 비슷하게 일을 해도

다양한 것들의 패턴이 다르기에

그게 가장 효율적이다.

나만 아는 것은

공유되지 못하고

-뭐지?

그러다가 말기 때문이다.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려면

우선

기존 것의 분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차분하게

자세하게

세밀하게

관찰하고 확인해야

목적을 달성할 수 있기에.

굴러온 돌은

기다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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