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일기

나이듦

by 오연주

나이를 먹는다,

그리고

체력도 떨어진다.

흰머리도 생기고

여기저기 아프다.

머리는

겁나는 게 없고

하는 것도

요령껏 한다.

일을 하는 것은 익숙하고

수월하다.

여행이나 즐김이 더 좋아진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자연을 즐기고

유유자적 여유를 가져야 하는데

실제는 젊으나 늙으나

일하는 것은 똑같다.

그래서

쉴때는 제대로 쉬려고 한다.

날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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