갼호사일기

가만히 생각 털기

by 오연주

생각은 늘 넘쳐난다.

파도처럼.

분수처럼.

매순간 쏟아지는 수많은 것을

스치듯이

흩날리게 하고

불어오는 바람이

많이 반갑다,

살아가면서

다가오는 모든 것은

꼬리 잡기하듯

계속

엮이듯이

연결이 되고

나는

생각속에서

늘 헤메이고

산책이나 걷기를 한다.

흐트러지는 꽃잎처럼

생각을 날려간다.

작은 여유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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