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일기

50대 살아가기

by 오연주

참 시간은 흐르는 속도에

가속을 가지는지

난 벌써 50대가 익숙해져간다.

일하는게 익숙해지고

훌쩍 떠나는 한달한번 여행이 좋고

음악듣고

쉬는게

가장 좋은 내 나이

지천명

하늘의 뜻을 알아가는 게

아마도

순리대로 사는 걸지도.

글쓰고

편지쓰고

뭔지 모를 울컥함도 있어

나도 모르는 눈물을 흘리는 때도

살짝 있는 가끔씩.

혼자 걷는 여행길

혼자만의 시간에서

행복한 걸 보면

인생을 타고 가는 기분이다.

감정을 느끼고

다가오는 모든 순간에

고민하지 않고

대처하고

다시 평화를 찾는 걸

안다는 게 다행인 지금.

난 50대를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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