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일기

간호사가 하루를 살아가는 힘

by 오연주

요즘 신규 간호사들이 한참 갈등을 하는 시기이다.

이직을 해아하나 그냥 하루하루를 버텨아하는 것인지.


태움


아직까지 남아 있는 참 안 좋은 공공연한 일이다.

일이 익숙하지 못하기에 함께 일을 하다보면 두세배로 힘이 든다고 생각이 들고 지치기는 하지만 첫걸음부터 잘 할 수는 없는 것이 일이기에 그냥 지켜보는 편이다.

유난스럽게 아랫연차를 별 것도 아닌 것으로 꼬투리를 잡아서 태우는 사람들이 있다.

사실은 자신이 신규때부터 그렇게 태움에 힘들어 했던 경우가 많이 있다.

하나하나 자세하게는 아니더라도 기다려주고 배려하다보면 신규도 어느새 연차를 가지면서 한사람의 한자리 매김하는 간호사가 되는 건데.

순번제로 임신을 해야 하고 환자에 비해서 숫자가 부족하다보니 바빠서 물도 밥도 그냥 지나치는 경우들도

생긴다.


간호사를 하면서 하루를 살아가는 힘은 바로 보람이었다.

어쩌면 연차가 쌓여서 여유로워서 그렇게 되돌아 보게 되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말이다.


20년전에는 참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고 가르침을 주는 사람들보다 내가 그냥 해야하는 일이 많았다.

그리고 힘들다는 생각을 하기보다는 어떻게든 해내는 성취감이 있었다.

지금 신규들은 하루하루가 정말 지치고 힘든 시기이리라,

하지만 하루하루 일이 조금씩 익숙해지다보면 시간은 더 빠르게 흐른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인생이 늘 그러하듯이.


신규 간호사들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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