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가는 것이 참 좋다.
우리는 학교에서 많은 걸 배운다.
하지만 어른이 되고 각자의 일을 가지면서 학창시절의 배움들은 일부분도 활용되지 못한다는걸 느낀다.
살아가면서 배우고 느끼고 깨달으면서 내 것이 되는 것이 많아진다.
간호도 마찬가지다.
대학때 배우는 책속의 이론과 현실과 국시는 또 다르기 때문이다.
예로 기본간호학에는 침상만들기를 할때 시트 끝을 잘 접어서 모서리가 깔끔하게 마무리를 하도록 배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시트 양 끝을 잘 묶어서 환자가 움직이더라도 침대 위에서 고정되도록 해야 한다.
국시는 두가지를 잘 적절하게 나열한 문장이 답이 된다.
늘 같은 시간을 같은 일을 하면서 보낸다고 하지만
사실은 늘 배우고 느끼며 깨달음 속에서 나아지고 있는 것이 분명한 것 같다.
세상은 참 신기하고 재미난 배움터가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