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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일기

요즘 나는..

by 오연주

쉬는 날 가끔은 멍하게 있는 것이 참 낯설때가 있다.

간호사라는 일을 하는 나는 바쁜 것에 너무 익숙해져 있어서 인지..

오프도. 연차도 받는 것보다 그냥 퇴사할때 돈으로 받거나 쌓인 연차 갯수로 퇴사 때 사용하는 것으로만

익숙했었다.

20년이라는 시간을 일을 하면서 요즘이 조금은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시기여서인지 잠을 자거나 동네를

산책을 하는 일상에 조금은 익숙해져 가는 느낌이다.

풍경에 감탄하고 작은 자극에도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내가 되어가고 있다.


삶은 누리고 즐기는 것이하는 걸 만끽하는 나는 요즘 가을을 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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