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일기

혼자서 하는 모든 것

by 오연주

사람은 더불어 사는 것이라고 했던가.

하지만 독립을 하고 나서는 혼자서 하는 모든 것에 익숙해져 있다.

밥을 먹기 위해 예쁜 그릇에 담고 술 한잔을 맛있게 즐기려고 안주를 만들고 술잔을 사서 분위기를 내 본다.

음식점에서 밥을 사먹는 일은 처음엔 너무 어색하고 맛난 것은 2인이상 주문으로 고정되어 있는 경우가 있어서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그 메뉴를 직접 해 먹으면서 재미가 생겼다.

병원을 다니면서 혼자 독자적으로 결정하고 해결하며 책임을 질 일들이 많아져서 조금씩 독립적이고 매정하게 결론과 판단을 하게 되었다.


살아가는 데도 또 죽음에 대한 생각까지도 조금씩 자세하게 혼자의 계획을 세워간다.


모든 것이 첫발이 어색하지 반복이 되면 너무 아무것도 아닌 것들이 혼자서 모든걸 하는 것 같다.


자유를 즐기고 누리면서 쉴 수 있는 혼자만의 시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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