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켜본 죽음
병원은 건강하게 퇴원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반면에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도 있다.
간호사라는 일을 하면서 어쩌면 죽음에 대해서는 어쩌면 익숙하게 되었다고나 할까
내가 경험한 생의 마지막을 서술해보려고 한다.
우선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들이다.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삶을 자신의 의지로 마감하려는 이들은 다양한 방법들을 생각한다.
목을 줄로 매거나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거나 손목을 날카로운 것으로 긁거나 약을 먹는 것이 보편적이다.
발견되어서 병원응급실로 오는 경우 약을 먹는 경우에는 위세척을 하면 되지만 남자의 경우에는 너무 많은 약을 먹어서 후유증이 남기도 한다.
뛰어내리는 경우에는 사망하여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목을 매는 경우에도 발견이 늦으면 뇌에 산소가 부족하게 되어서 식물인간이 되기도 한다.
자살은 시도하다보면 죽을 때까지 계속 반복되는 경우가 흔하다.
두번째 경우는 교통사고로 죽음을 맞이하는 경우이다.
날카로운 손상이 폐나 심장.그 외의 장기를 손상입히는 경우에는 과다출혈로 shock이 발생하여 사망한다.
세번째 경우는 불치병으로 죽음을 맞이하는 경우이다.
여러가지 질환이 있지만 암환자인 경우에는 환자 자신이 항암을 하거나 그냥 삶을 온전하게 즐기는 경우로 나뉜다.
삶의 질을 생각하여 여행을 다니거나 하고 싶은 걸 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자신의 죽음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갑작스러운 경우도 있다.
마지막은 노환으로 인한 죽음을 맞이하는 경우이다.
치매나 노환으로 인한 판단력의 부재로 인하여 이런 경우에는 자녀들의 판단에 의해 죽음까지의 시간이 결정된다. 노인전문 병원들은 거의 대부분 입원이
심폐소생술과 관련된 부분을 결정할 수 있는 설명은 한다.
임종을 지키겠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보호자에게 연락을 하게 되는데 가끔 씁쓸한 모습도 보게된다..
온다고 하고서는 시간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고 나중에 임종을 못 봤다고 화를 내거나 재산을 논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다양한 죽음을 겪으면서 난 늘 나의 죽음에 대해 생각한다.
잘 사는 것 만큼 잘 죽는 것도 의미 있기 때문이다.
열심히 살고 생명을 억지로 연장하고 싶지 않다.
즐기고 누리다가 만족스럽게 죽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