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것 그리고 현실
친구를 만나서 커피를 마시면서 대화중에 이런 이런 말들이
오고 갔자
-간호사는 당연하게 혈관주사를 잘 놓아야 한다
당연하게 ?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얘길 해봤지만 친구는 간호사에 대해 많은 사람들과 동일한 보편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언제부터인가 면접에서
-Line은 잘 잡으시지요?
라는 질문을 받고는 황당했던 적이 있었는데 말이다.
요즘은 중심정맥으로 주사를 잡거나 팔이나 다리의 혈관을 이용하여 장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카테터를 삽입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그냥 혈관을 찾고 수액을 놓는 일은 별로 없어서 더욱이 혈관주사를 놓는다는 것이 낯설고 익숙하지 않다.
신규때 환자들이 혈관주사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아서 상처를 받았던 적이 있는 간호사가 많다.
환자와 보호자는 한번에 성공을 기대하고 원하지만 신규들도 경험이 필요하고 자꾸 해봐야 익숙해지는 것인데
졸업하고 간호사가 되고 나서 배워하는 혈관주사 놓기는 참 어렵고 난관이 많을 수 밖에 없다.
간호사는 할 수록 당연함과 다른 현실 속에서 방황을 하게 된다.
당연한건 없다.생사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