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일기

부산여행

by 오연주

나이트3개를 하고 서울역에서 부산행 KTX를 탔다.

부산은 자주 여행하는 장소이며 괜히 안정되는 기분이 든다.

사진은 찍지 않고 그냥 발길 닿는대로 걷는다.

언제부터인가 여행은 발품을 파는 것만으로도 그나름대로

추억이 되고 사진보다는 눈에 담아두는 풍경과 모습들이 훨씬 오랫동안 남는다는 걸 깨달았기에 여기저기 열심히 돌아다니고 맛있는 걸 먹는다.


한달을 근무표대로 사는 간호사이다보니 갑작스럽게 오프에 엱락이 오는 경우가 있다.


아마도 이번 여행은 도망치다시피 한 일정이기도 하다.

힘들고 지치고 뭘 하고 있는건지 모르면서 계속 일에 치이고 사람에 치이는게 너무 싫어서 근무표가 나오자마자 기차표 예매를 했다.

오늘은 발바다과 다리가 아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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