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법
혼자서 살고 있어서인지 가끔 외로워보인다거나 쓸쓸해 보인다는 말을 듣는다.
하지만 난 자유롭다.
하고 싶은 걸 바로 할 수는 없지만 계획할 수 있고
여행도 맘가는 어딘가를 가고 아무것도 안하고도 하루를 보내고 일말고도 세상을 경험하려고 한다.
뭐든 첫걸음 그자체는 두렵고 겁나고 선뜻 시도하지 못하지만 갑자기 시작되는 많은 것들에서 도전이라면 거창하지만 여러가지를 해볼 수 있고 그런 것들은 마치
퍼즐조각들처럼 살아가는데 큰 잣대들이 된다.
정해진 것이 없어서 더욱더 삶은 재미나고 신난다.
글을 쓰고 편지도 쓰면서 난 지인들 친구들과 그리고 내글을 공감하는 이들과 더불어 지내며 마음 가득한 소망들을 친구에게 전하기도 한다.
선물을 사면서 설레어하고 신나며 편지 한통 쓰면서도 받을 그 사람의 모습을 떠올린다.
혼자서 사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야하는 게 인생이라고 했던가
바다를 바라보며 하늘을 생각하면 언제나 그 하늘 속에는 바다도 공존하기에 상상은 참 좋은 것 같다.
스트레스를 받아도 그냥 나뭇잎이 바람에 날라가듯이 그자체를 놓아버린다
머리 속에는 이미 많은 생각들이 서로 상호작용 상태여서 더 소중한 것 말고는 넣기는 싫다.
나이를 먹어서 거울속 내모습 속에는 흰머리들이 제법 보이지만 그것도 내 삶의 흔적이기에 만족한다.
여기저기 아파서 테이핑을 하고 핫팩을 끼고 자야하며 어깨가 아파서 앓기도 하지만 그래도 나여서 좋고 사랑한다.
힘듦을 즐김으로 바꿀 줄 아는 내가 참 대견하다.
일하며 돈벌기에 급급하지 않는 것도 다행이다.
20년이 넘는 시간을 간호사라는 일을 하는 것도
소명을 받아서 그걸 오롯하게 따르는 것이 가능한 것도
감사하다.
이것이 내가 살아가는 방법이다.
마흔 여섯인 지금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