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일기

시무치게 그리운 사람들

by 오연주

나에겐 얼굴을 지금은 볼 수 없이 너무도 그리운 사람들이. 몇명 있다.

최영희(Bona).김재연

우선 이 두명이다.


최영희 보나

대학때 동아리 후배이다.

호기심 많고 세상 모든 것이 신기하고 재미 있는 후배였다.

나를 잘 따르고 -가시나무를 정말 슬프게 부르면서 늘 전화하고 편지하고 마음으로 정들게 지낸 후배이면서 늘 바라보면 마음이 짠한 그런 아이였다.

수줍게 만나러 오고 나랑 있는 시간을 좋아하던 그 후배는 결혼을 했고 지금은 연락이 끊어졌지만 그립다.

언젠가 만나겠지 라고 생각하며 그 아이의 흔적

편지를 읽는다.


김재연

병원에서 만난 동갑내기 친구이다.

나한테 자기 죽을때까지 친구하자며 약속하라던 친구이지만 지금은 얼굴을 못 본채 친구로 카톡만하며 지낸다.

그립구 보고 싶다.

그의 흔적을 펼쳐본다


둘다 눈물나게 그립다.

잘 지내니?

너희들은~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간호사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