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 든다는 건
늘 출근해서 얼굴을 마주 하고 정들었던 할머님들이 한분씩 계속 떠난다.
오늘도 한분의 임종을 지켰다.
어제부터 안 좋았던 전반적인 상태가 너무 걱정되었는데
아침 출근하고 인계를 받고는 편하게 하늘로 가셨다.
눈물이 났지만 서둘러 정리를 하고 장례식장으로 가시는 데도 떠나보내기가 쉽지 않더니 하루종일 비도 오고
나두 종일 머리가 아프면서 온몸이 아팠다.
어제 퇴근하면서
-낼 아침에 저 출근할 때도 계셔야해요!
그러고 왔는데 기다려주신 것 같아서 더 애틋한 맘이 들었기 때문일까.
담주 월요일은 2년전 먼저 하늘로 간 친구의 기일이다.
정들고 맘 나누던 사람들이 떠나가는 건
죽음에 익숙한 나도 여전히 힘들다.
늘 아쉽고 마음에 남는 까닭이다.
그 누구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