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일기

당신은 잘 우나요?

by 오연주

눈물이 주루룩 흐르네요.

당신은 잘 우나요?

난 참아요.

마음에 잔뜩 담긴 슬픔들이 쏟아지지 않아서

답답하지만

애써 하늘 푸르름에 웃어보거든요.

맘껏 용기내서 울수 있으면 좋겠어요.

드라마를 보면서

영화를 보다가

음악을 듣다가라도

흠뻑 비 오는 날

울어도 되지요.

가장 슬픈건

햇살이 쨍쨍한 날

주루룩 눈가에 눈물이 맺히더니

계속 울게 되는 날이예요.

오늘 울어보려해요

자신있게

나자신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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