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일기
가을 여름에 스며들다.
by
오연주
Aug 9. 2021
가을이 시작된다는 입추가 지났다.
더위와 함께 매미는 왕성하게 어디선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데 가만히 느껴보니 가을이 다가서 있었다.
하늘은 구름이 펴지는 엷은 필체로 푸름을 더 진하게 보여주고 한참 여기저기 생각이 많아진다.
가을이 여름에 스며서 참 행복한 기분이다.
한결 서늘해진 바람
높은 하늘.
잔잔한 감성.
가을이 익어가길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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