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을 밟다가 파란 하늘을 바라보다가
갑자기 울컥 눈물이 쏟아진다.
쌓였던 감정들이 터져 나오는 순간.
삶은 늘 상황이 만족스럽던 아니던간에
찌꺼기들이 남는다.부스러기처럼.
그걸 모아모아 함께 놔두면 어느 때에
다 흩어지는 것이 눈물이다.
누구든 단단하고 슨들리지 않는 사람이
있은까?
멀쩡하다가도 너무 서러워지고
노래속 가사가 다 내 얘기가 되고
갑자기 세상에 혼자가 된 것 같은때
내 모습이 진실하게 보여지는 때이다.
난 언제나 괜찮지 않다.
아프고
힘들지만
다만 참는 중이다.
낙엽이 나무의 무거움을 해결해 주듯이
언젠간 나에게도 가벼워질 것들을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