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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M씽크 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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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nD Aug 04. 2019

놀면 뭐하니, 신선하지만 조금 산만하다

놀면 뭐하니의 팬아트와 리뷰

놀면 뭐하니의 레트로 컨셉을 살려 그린 팬아트


빈 시간에 짬짬이 유튜브를 챙겨 보는 게 어느새 취미를 넘어 하나의 일상이 됐다. 출근하거나 퇴근하거나 집에 있거나. 늘 유튜브와 함께했다.

이렇게 서서히 유튜브에 중독(?)되고 있는 와중, 인기 급상승목록에 ‘놀면 뭐하니'란 콘텐츠가 떠올랐다.

    

놀면 뭐하니 캡쳐1 ⓒ MBC

유재석과 김태호 PD의 조합? 무언가 심상치 않은 섬네일?

유튜브 열혈 시청자로써 차마 눌러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게 챙겨보게 된 '놀면 뭐하니'는 유튜브뿐만 아니라 차후에 MBC 주말 예능 방송으로도 편성됐다. 지금까지 프리뷰, 2회 방송이 방영됐다. 유튜브와 TV 방송. 모두 챙겨본 감상으로는 딱 이 말이 떠올랐다

“신선하지만 산만하다”

     

물론 정형화되지 않은 브이로그 포맷은 매우 신선하고 재밌었다. 제작진 한 명 없이 연예인들의 셀프 촬영본으로만 방송을 만든 점에서도 제작진의 실험 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

놀면 뭐하니 캡쳐2 ⓒ MBC

게다가 그렇게 찍은 영상의 편집본을 스튜디오가 아닌 ‘집’이라는 사적인 공간에서 자유롭게 보는 점에서도 기존의 관찰 예능과의 다름을 느꼈다.

하지만 셀프캠으로 찍다 보니 자꾸만 흔들리는 카메라 앵글은 계속 시청하기 어지러웠다. 그리고 아직 정리되지 않는 스토리와 전개는 산만했다.

기대가 큰 만큼 아쉬운 마음도 생긴다. 하지만 아직 2화까지만 나온 예능 방송이다. 이런 점이 차차 개선된다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레전드 예능이 탄생하지 않을까? 앞으로의 모습이 더욱 기대되는 방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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