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음성 번역기 일리 ili
여행기간 : 2018.7.11 ~ 7.14 (3박 4일)
여행지 : 홍콩
놀이동산은 어른들이 아닌 어린이들을 위한 장소로 인식되어서일까? 어른이 되어서 놀이동산에 갔던 기억은 손에 꼽을 정도다. 하지만 '놀이동산'이라는 말은 언제나 설렌다. 놀이동산이 주는 이미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같을 것이다. 이번 홍콩 여행에서도 가장 기대했던 곳이 바로 '홍콩 디즈니랜드'였다. 같이 간 최작가는 처음에 '디즈니랜드'를 과소평가했었다. 하지만 디즈니랜드에 들어가자마자 그녀는 누구보다도 신나 했다. 디즈니. 말만 들어도 꿈과 희망이 샘솟는 단어가 아닌가.
비가 제법 내리는 날이었음에도 우리는 조금 있으면 비가 그치지 않을까?라는 제법 디즈니스러운 마인드로 하루 종일 디즈니랜드에서 시간을 보냈다. 비가 오면 비가 오는 대로 사람들은 우비를 쓰거나 우산을 들고, 그리고 이미 흠뻑 젖은 채로 디즈니랜드를 돌아다녔다. 우리 역시 다르지 않았다. 그리고 놀이기구를 탈만큼 타고났을 때 둘 다 동시에 배가 고팠다. 정말 어린아이로 돌아간 것처럼 정신없이 놀다가 배가 고파 햄버거를 먹으러 식당으로 들어갔다. 바글거리는 사람들 속에서 테이블을 찾는 일도 어려웠다. 배가 고픈 사람들은 우리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주문을 하기 위해 줄을 섰을 때, 이번에도 일리를 사용해보기로 했다. 일리를 목에 걸고 다니면서 최작가와 나는 틈나는 대로 테스트를 해보았다. 일리가 과연 어느 정도로 의사소통이 가능한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치킨 메뉴가 있는지, 금액은 얼마인지, 카드를 사용해도 되는 지를 물었다. 모든 것이 오케이였으므로, 우리는 치킨과 햄버거를 하나씩 주문하고 카드로 결제했다. 가져온 현금을 금방 다 써버려 현금이 없던 차였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홍콩에는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곳들이 많기에, 현금이 없어도 여행이 가능했다. 하루 종일 놀았던 탓에 최작가와 나는 순식간에 주문한 음식을 해치웠다. (이럴 때는 '먹다'가 아니라 '해치우다'라는 동사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디즈니랜드에 간 날은 하루 종일 비가 와서 한 손에는 우산을 들고 돌아다녔다. 비가 오는 환경은 확실히 무언가를 하기에는 제약이 많은 상황이다. 하지만 그런 상황 속에서도 일리를 목에 걸고 다니면서 테스트를 하는 동안 일리의 장점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가 있었다. 음성 번역기 일리 ili는 오프라인에서도 사용할 수가 있어 활용도가 높다. 핸드폰으로 무언가를 할 때는 항상 인터넷 환경을 신경 쓰곤 하는데, 일리를 사용할 때는 그런 부분이 하나도 없었다. 한국에서는 인터넷 환경 자체가 원활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 크게 불편한 것 없이 사용하곤 한다. 하지만, 해외에 나가 있을 때는 그런 것들이 무엇보다도 불편한 요소 중 하나이다. 비는 오고, 사람들은 많고, 핸드폰을 매번 사용하는 것도 어려운 환경에서 일리는 내 목에 대롱대롱 매달려 내가 원하는 순간에 내가 원하는 말을 통역해주었다.
|본 포스팅은 로그바로부터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일리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궁금한 분들을 위해서 만든 영상입니다. 버튼을 누르고 말만 해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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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 ili 정보
1. 가격 : 249,000 원 (구매하러 가기 : https://goo.gl/zz7TF3)
2. 번역 언어 : 한국어 - 영어 / 한국어 - 일본어
3. 무게 : 42g
4. 권장 충전시간 : 3시간
5. 배터리 사용시간 : 완충 후 2 ~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