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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서윤 Aug 15. 2016

어디까지 가서 일해봤나요?

- 로그디노 2016 : 디지털 노마드 in 서울



며칠 전, 디지털 노마드와 1인 기업가에 대해서 궁금하다며 질문을 보내온 분이 계셨습니다. 그분께 적어 드릴 메일을 적다가 답변을 다 같이 공유해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세 번째 질문에 답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1인 기업 형태로 일을 하시는데 그럼 그냥 와이파이나 인터넷만 되면 어디든 노트북 들고, 가고 싶은 데 가서 일 하시는 건가요? 어디까지 가서 일해보셨는지 궁금한데 어떤 사례 같은 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어디까지 가서 일해봤냐는 질문이 너무 재미있었던 거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아직 자료들을 봐야 할 게 많고, 컴퓨터 두 대로 작업하는 일이 많아서 집에서 주로 작업을 하고 있어요. 하지만, 집에서 일을 하는 게 너무 지루한 날에는 카페에 가서 일을 하기도 해요. 그리고 최근에는 이러저러한 준비들로 인하여 출장을 가야 할 일이 많았는데, 그때도 노트북 하나 들고 가서 일을 합니다. 간단하게 메일로 처리해야 할 일들의 경우에는 스마트폰으로 이동 중에 처리하기도 하고요. 


태국 여행 중일 때, 출판사를 준비하기 위해서 여행 중에도 일을 했어요. 디지털 노마드의 경우에는 노트북만 들고서 여행을 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디지털 노마드 관련 커뮤니티에 들어가 보시면, 그들이 어디서 일하는지에 대해서 보실 수 있어요. 참고적으로 노마드 리스트 (nomadlist.com)라는 사이트를 들어가서 보시면, 디지털 노마드가 이용하고 있는 코워킹 스페이스, 카페 등의 자료를 확인하실 수 있어요. 


유튜브에서도 디지털 노마드라고 검색하면, 그들이 일하고 있는 모습들을 확인하실 수 있어요. 지금 저 같은 경우에는 한 곳에서 집중적으로 일을 해야 하는 작업들이 많기 때문에, 많은 곳들을 이동하면서 일을 하기보다는 집을 작업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에어컨 누진세가 너무 걱정이기는 하지만, 이동하는 시간이 아깝기도 하고, 밖에 나가도 어차피 커피 한두 잔은 마셔야 하니까, 그렇게 퉁치면서 일하고 있어요. 


협업을 통해서 작업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얼굴을 꼭 봐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회의도 온라인에서 모두 처리하고 있어요. 물론, 저자와의 미팅의 경우에는 주로 카페에서 미팅을 하고 있어요.  


어디까지 가지 않더라도, 제가 생각하는 저의 작업 방식이나 디지털 노마드의 개념은 어떤 장소에서든 일을 할 수 있고, 업무의 자율성을 갖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나중에 디지털 노마드로서, 1인 기업가로 활동하시게 된다면 본인이 업무에 집중하기 최적의 장소에서 일을 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로그디노 2016 : 디지털 노마드 in 서울 

2016.10.15 - 2016.10.16 


홈페이지: www.logdino.com 

페이스북: www.facebook.com/logdino

컨퍼런스 & 워크숍 신청 링크: http://goo.gl/gwbYR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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