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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서윤 Oct 07. 2016

치앙마이가 좋았다
지금도 좋다

치앙마이 카페 스토리 


치앙마이 카페 스토리

프롤로그 


치앙마이가 좋았다. 지금도 좋다. 누군가 나에게 무엇이 좋았냐고 물어보면, 나는 사람이 좋았다고 이야기할 것이다. 누군가 나에게 치앙마이 사람들이 왜 좋냐고 물어보면, 나는 그들의 배려가 좋았다고 이야기할 것이다. 그 배려가 어떤 것이냐고 물어보면, 혼자 있음에도 외롭지 않게 해 주고, 같이 있음에도 불편하지 않게 해주는 것이라고 이야기할 것이다. 치앙마이는 그런 배려가 그리운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고 이야기해줄 것이다. 


카페에 갔다. 특별히 무언가를 하지 않는 날에도, 특별히 무언가 하고 싶은 날에도 나는 카페에 갔다. 커피를 마시고, 그들을 바라보았다. 책을 읽다가도 흘끔흘끔 그들을 바라봤다. 보면 볼수록 궁금했다. 그들은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까, 저 사람은 어떻게 바리스타 일을 시작하게 되었을까, 저들은 어떤 이야기를 품고 살아가고 있을까. 안타깝게도 나는 그들을 바라볼 뿐, 물어볼 기회를 갖지 못했다. 카페는 그들의 것이면서 모두의 것이기도 했다. 시간이 흐르고, 마음이 흐르는 곳이었다. 그들은 부지런했고, 때때로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지나가던 나를 알아보기도 했고, 그렇게 나도 그들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여행이 끝났다. 아주 짧은 여행이 끝나고, 나에게는 아주 많은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지금부터는 그들의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한다. 나의 일상에 늘 함께했던 카페의 이야기를. 그들의 커피 이야기를. 그리고 진짜 그들의 이야기를 시작해보려고 한다. 그들의 이야기를 읽은 사람들이, 그들이 지키고자 하는 것들을 함께 지켜나가기를 바란다. 누군가의 기억 속의 치앙마이가 아니라, 누군가와 늘 함께하는 치앙마이를 만들어가기 위해서. 


jujun Shoop&Cafe



출판사 리뷰

스무 개의 카페들을 인터뷰했고, 지금은 그들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편집하며 그들이 살아온 시간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카페에서 일하는 그들의 삶은 언뜻 단조로워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문을 열고, 문을 닫고, 손님들을 맞이하는 그런 삶. 하지만 그들은 각자가 걸어온 시간만큼 성장했고, 저는 그들의 성장 스토리를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그들의 이야기에는 여러분과 나누고 싶은 메시지가 있습니다. 우리가 바쁜 일상에 치여 놓치고 살아가는 관계의 연결, 지속성의 힘, 커뮤니티, 꿈 그리고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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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앙마이 카페 스토리 홈페이지 : http://www.cmcafe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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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앙마이 카페로 떠나는 여행 신청하기 : https://goo.gl/BoC7V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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