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문서윤 Jun 18. 2017

흥하는 스타트업
헤이스타트업에 다녀오다

2017 헤이스타트업 Hey Startups


흥하는 스타트업, 헤이스타트업에 다녀오다 


2017 헤이스타트업 at SETEC


헤이스타트업 : https://www.dept-of-startups.com

2017 헤이스타트업은 6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 동안 SETEC에서 열렸다. 커뮤니티와 페이스북을 통해 알게 된 지인분들이 준비한 행사는 시작 전부터 기대감이 컸는데, 그 이유는 단 하나. 그들이 정말 열심히 (글자 그대로 열. 심. 히.) 행사를 준비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많은 스타트업이 행사에 참가한다는 소식을 들었던지라 그분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헤이스타트업 행사 일정은 이미 오래전부터 캘린더에 표시되어 있었다. 그리고 오늘 그곳에 다녀왔다. 




헤이스타트업에서 만난 사람들 + 


주식회사 누보의 정진욱 대리님



주식회사 누보 : http://nousbo.com

SETEC 에 입장하자마자 만난 주식회사 누보 정진욱 대리님. 너무 반갑게 맞이해주셔서 덩달아 신이 났다. 게다가 신기한 비료의 세계도 볼 수 있었는데, 비료도 다 같은 비료가 아니라 각각의 쓰임에 맞게 개발되어있다는 사실이 신기할 따름. 나같이 살아있는 걸 잘 못 키우는 사람에게도 누보의 비료는 왠지 희망적일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 정진욱 대리님이 주신 미니미니한 비료를 받고 나니 집에 돌아와 엄마가 키우고 있는 화분의 식물들을 더 잘 키워보고 싶다는 욕심까지 생겼다. 제주도에서 텃밭을 가꾸는 지인에게 선물하기 위해 '트리플'이라는 텃밭용 비료를 구입하려 했는데, 이번에도 그냥 주심. 


비료를 한 알 화분에 넣고 물만 부어주면 식물이 쑥쑥 자라난다고 함. 이제 식물들도 비료를 한 알씩 마치 약처럼 먹고 자라는구나.



텃밭용 비료 트리플. 제주도에서 텃밭을 가꾸고 있는 지인에게 선물하려고 구입 시도했으나 선물로 득템함. 덩달아 제주도에서 텃밭 가꾸는 지인도 신남. 내일모레 제주도로 보내야지. 


㈜누보는 농업인들이 고품질의 농산물을 다수확 할 수 있는 자재와 골프장, 조경, 산림, 도시농업 등에 특화된 자재를 개발 및 공급하고 있는 회사로서, 일반화학 비료는 물론, 친환경 원료를 사용하여‘친환경유기농자재인증’을 받은 다수의 제품을 생산 및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체 개발한 제품들을 국내 판매 및 해외에도 수출하고 있습니다. - 주식회사 누보 회사 소개 



남치니 마스크팩


비케이로웰의 김보경 대표님이 부스에 찾아온 손님을 응대하고있다



비케이로웰의 남치니 마스크팩 : http://namchini.co.kr

1인 기업 커뮤니티를 통해 알게 된 비케이로웰의 김보경 대표님은 언제나 에너지가 넘치신다.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것은 물론, 사업을 확장하는 능력 또한 놀랍다. 남치니 마스크팩에 이어 9월에는 여치니 마스크팩도 나온다고 하는데 벌써부터 어떤 디자인으로 또 다른 재미를 줄지 기대된다. 저가의 마스크팩이 넘쳐나는 시대. 가격으로 경쟁하기보다 특별함으로 경쟁하는 남치니 마스크팩은, 마스크팩 한 장에 25g으로 각 마스크팩마다 미백효과, 피부 광채, 피부 탄력, 피부 진정, 피부 보습 등 다양한 기능을 담고 있다. 


출처 = 비케이로웰의 김보경 대표님 페이스북 


이번 헤이스타트업 행사에서는 인디고 스테이지와 록야와 함께 콜라보 이벤트도 진행하였는데, 인디고 스테이지의 꿀꽈배기는 남치니 포인트 마스크팩을 붙이고 공연을 하는가 하면, 록야의 감자 무게 맞추기 이벤트에서는 무게를 맞추지 못한 사람들이 포인트 마스크팩을 붙이고 재도전의 기회를 얻었다. 포인트 마스크팩은 향후 야외행사에서 더 자주 만나게 되는 상품이 아닐까 기대해본다. 


1일 1팩 시대를 넘어선 1가정 1남치니 시대! 내 피부까지 챙겨 줄 세상에 없던 남치니가 왔다! “한 번의 웃음은 열개의 화장품보다 낫다”라는 슬로건으로 기존의 마스크팩이 절대 따라올 수 없는 위트와 재미로 무장한 남치니 팩은 팩을 사용하면서 느낄 수 있는 일상의 즐거움, 오래도록 간직되어질 추억을 선물하려고 합니다. 세상에 이런 말이 있지요? 웃음은 만병통치약이다. 이제, 남치니팩과 함께 즐겁고 유쾌한 일상을 누려보세요. 꿀 같은 피부는 자연스럽게 찾아온답니다. 팩만 하면 항상 길게 느껴졌던 10분. 남치니팩과 함께 웃음이 끊이지 않는 10분으로 바꿔보세요. - 비케이로웰 회사 소개 



꿀꽈배기 공연 현장



인디고 스테이지 : https://www.facebook.com/indigostagebusan

어디서든 뛰놀 준비된 인디고 스테이지 역시 이번에 헤이스타트업에 참여했다. 인디고 스테이지의 김주호 대표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으나 부스에 찾아갈 때마다 찾아오는 참가자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설명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고 계셨다. 다행히 꿀꽈배기 공연 때 우연히 만나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공연이라는 콘텐츠를 가진 인디고 스테이지의 매력에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보였다고. 공간 플랫폼은 콘텐츠 플랫폼과 결합했을 때 정말 많은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스토리가 있는 공간은 사람들 사이에서 이야깃거리가 되고, 그 이야깃거리가 다시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 그런 측면에서 인디고 스테이지가 가지고 있는 강점은, 공연이라는 콘텐츠를 통해 공간에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는 점. 김주호 대표님은 아티스트들을 위해 장을 마련해주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셨다. 그 안에서 아티스트들이 자유롭게 뛰놀 수 있다면 좋겠다고. 그리고 안정적으로 그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도 수익을 얻어가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 더욱 많은 공간에서 인디고 스테이지를 만나면 좋겠다. 그리고 김주호 대표님의 말씀처럼 아티스트들이 자신들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가져갈 수 있는 구조가 하루빨리 마련되면 좋겠다. 


꿀꽈배기 공연은 행사장에서 정말 묘한 매력을 뿜어냈다. 종종 행사장에서 진행되는 공연은 너무 산만해서 행사장 분위기를 방해하거나 또는 반대로 묻히는 경우가 있는데, 꿀꽈배기의 공연은 행사장에 있는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불러 모와 활력을 불러일으켰다. 음악이 가진 장점을 100% 보여줬던 현장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출처 = 인디고스테이지 김주호 대표님 페이스북


내 손 안의 공연 플랫폼 "인디고 스테이지" 길거리 버스커, 인디밴드, 뮤지션들이 축제, 공연, 길거리 버스킹 등 다양한 장소에서 공연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지정된 장소는 포화상태로 운영되고 있어서, 다양한 뮤지션들이 공연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실내를 찾아보지만 마땅한 장소를 찾기란 힘든 게 현실입니다. 안정적으로 공연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Indigo Stage" 인디밴드, 버스커, 뮤지션 등 플레이어들, 공연장, 기획자, 관람객들이 인디고 스테이지를 통해서 함께 즐거운 공연을 만들어 갑니다. - 인디고 스테이지 회사 소개







헤이스타트업 한복 패션쇼 

인디고 스테이지의 꿀꽈배기 공연이 끝나고 바로 한복 패션쇼가 진행됐다. 곳곳에서 들리는 소리. "와 정말 한복이야?" 맞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했다. '한복'이라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있던 사람들이 나뿐만은 아니었던 것이다. '생활한복'이라는 개념으로 많이 확장되기는 하였으나, 오늘 헤이스타트업에서 진행된 한복 패션쇼에서 본 '한복'은 그 개념 자체를 새롭게 정의할 수 있는 스타일이 많았다. 그래서인지 모델들이 나올 때마다 여기저기 긍정적인 피드백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왔고, 사람들은 손에서 핸드폰을, 눈에서는 모델들을 놓치지 않으려고 집중했다. 




동영상 링크 

1. https://www.facebook.com/dianamun21/videos/1363592103676412

2. https://www.facebook.com/dianamun21/videos/1363587603676862

링크를 통해서 좀 더 고화질의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페이스북 라이브 영상)



출처 = SINUS 페이스북



SINUS : https://www.facebook.com/sinus32

헤이스타트업의 한복 패션쇼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져 '한복'의 개념이 더 확장되었으면 좋겠다. 한복 패션쇼에 등장한 SINUS의 디자이너이자 책임자인 홍지혜 님을 알게 된 건 그로어스X스밥 엠티 덕분. 이후에 페이스북을 통해서 조금씩 조금씩 그녀를 알게 되었는데, 한복을 디자인하고 만드는 개념 자체가 남다르다는 생각을 했다. 많은 사람들이 '한복'을 '옷'이 아니라 '한복'이라는 개념으로만 생각한다면, 그녀는 '한복'이기 전에 '옷'이라는 개념으로 본다는 사실. 그렇기에 그녀는 오히려 더 얽매이지 않고 더 다양한 시도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SINUS  부스에 들렀을 때는 한복 패션쇼 준비로 한창 바쁠 때였는데, 한복 패션쇼가 시작되고 모델들이 그녀의 옷을 입고 나오는 모습을 보자, 사진으로 볼 때보다 확실히 핏이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새로움은 어쩌면 거창한 게 아닌지도 모르겠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개념 하나를 무너뜨리는 데서부터 시작하는지도. 가지고 있던 개념을 무너뜨려야 더 멀리 그리고 더 깊게 확장된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만들었다.


· Meaning : 'large clothing products' in latin
· Concept : Genderless, Oversize, Seasonless.
· Inspiration : korea and Eastern traditional costume - SINUS 회사 소개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주렁주렁 부스


주렁주렁 : http://www.zoolungzoolung.com

비정상 동물원 - 비가 오면 더 정상 영업한다는 주렁주렁에는 지나칠 때마다 사람들로 북적북적거렸다. 주렁주렁의 김근수 님은 찾아오는 사람들을 응대하고 여기저기 일을 처리하느라 날아다니셨는데 (정말 날아다니시는 줄) 그래서 방해 안되게 멀리서 사진으로만 한 장 그 현장을 담았다. 주렁주렁은 애니멀 테마파크다. 기존의 동물원은 동물과 교감하기가 힘들었다. 그저 관찰하는 수준. '너는 동물이니? 나는 사람이다.' 이 정도의 교감이었다면, 주렁주렁은 울타리 없는 애니멀 테마파크로 사람과 동물이 함께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제공한다. 동물의 영역과 사람의 영역이 구분되어있고, 사실 이제 더 이상 동물의 영역이라고 불릴 수 있는 곳이 없는 세상에서 주렁주렁은 동물과 사람이 함께 공존한다는 것만으로도 그 의미가 좋다고 생각한다.


출처 = 김근수 님 페이스북


주렁주렁에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손님들이 많았다. 앵무새들은 어찌나 얌전한지 손님들 응대에 지치지도 않고 열심이었다. '앵무새도 참가한 헤이스타트업' 이라는 기사는 괜히 나온 게 아니다. 정말이지 얌전하게 손님들을 응대하며 자신들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주렁주렁의 홍보팀이 아닐지. 시간 내서 일산에 있는 주렁주렁에 한 번 가봐야겠다. 


주렁주렁은 동물원을 뜻하는 ZOO와 허파를 뜻하는 LUNG의 합성어입니다. 도심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생명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라는 의미의 대한민국 최초의 애니멀 테마파크입니다. - 주렁주렁 회사 소개 



식물공방 이지:움



이지:움 : http://www.easywum.com

헤이스타트업 존은 여러 주제로 나뉘는데, 그중에서 농업 푸드 존에는 관심 가는 것들이 많았다. 그들은 자신들이 추구하는 가치와 비전을 가지고 상품을 만들어낸다는 인상이 깊었는데, 그중에서 이지:움은 젊은 청년들이 농업의 한계를 허문다는 비전을 가지고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었다. 꿈꾸는 발명가라는 닉네임을 가진 이관우 님의 설명을 통해 향후 나올 제품을 소개받았는데, 농업이 기술과 만났을 때 어떠한 미래를 보여주는지를 알 수 있는 자리였다. 과거 기술과 자연이 서로 분리되어 있었다면, 점점 더 융합되는 현상을 볼 수있다. 게다가 이지:움은 왜 기술이 자연과 만나야 되는지를 많이 고민하는 듯보였다. 그렇기에 식물 공방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좀 더 신선하게 다가오고 있었다.


주식회사 이지:움은 '농업의 한계를 허물다'라는 비전 아래, 사용자를 배려한 디자인과 ICT 기술의 융합을 통해, 누구나 농업에 쉽게 다가가고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나갑니다. - 이지:움 회사 소개



출처 = Jae Wook Choi 페이스북


록야 : http://www.rokya.co.kr

감자 전문기업 록야의 열정은 헤이스타트업에서도 계속됐다. 감자의 무게를 맞추면 감자를 얻어가는 이벤트는 그 열기가 대단해서 주변의 많은 분들이 함께 도왔다는 후문이다. 록야의 감자 행사에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페이스북의 타임라인의 록야 이야기가 넘쳐나서 그 현장에 직접 가있는 기분이었다. 록야의 박영민 대표님이 어떻게 창업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감자 전문기업으로 그 영역을 확대하기까지 정말 대단한 열정을 가지고 기업을 키워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열정만큼은 아무도 흉내 낼 수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자 그 열정이 사그라들지 않는 한 앞으로 록야는 더 많은 성장을 하리라는 확신이 들었다. (록야의 박영민 대표님은 그로어스 모임에 참가하면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이제 '감자'하면 '록야'가 자연스럽게 떠오를 정도다. 


건강한 씨감자와 혁신적인 꼬마 감자에 이르기까지, 록야만의 특별함은 완벽한 조화에 있습니다. 고객님께서 재배의 즐거움과 먹는 기쁨을 누리실 수 있도록, 전문적인 기술진과 대한민국 최고의 농가들이 록야와 함께합니다. - 록야 회사 소개




헤이스타트업, Hey Startups



그 밖에도 많은 기업들이 헤이스타트업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일정상 다른 행사에는 참가하지 못했으나 헤이스타트업에 참가한 기업들, 그리고 행사장을 찾은 많은 사람들의 열기를 곳곳에서 느낄 수 있었다. 행사가 이틀 동안 진행되면서 준비하랴 응대하랴 홍보하랴 정신이 없을 텐데도 많은 대표님과 직원분들은 쉼 없이 자신의 상품을 홍보하고 소개했다. 하물며 이번 헤이스타트업은 35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만들어낸 행사라는 점에서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 


'배고픈 스타트업에게 밥 한 끼'라는 스밥의 아이디어는 헤이스타트업이라는 이름으로 발전했고, 그 안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만나 기존 한국 사회에서 보기 힘들었던 하나의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시작하고 좌절하고 다시 일어나기를 반복하는 곳이 바로 스타트업의 현장이다. 비단 한국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전 세계 많은 스타트업들에게 일어나는 현상이다. 그렇기에 사실 '밥 한 끼'가 필요한 곳이 많다. 그만큼 '배고픈 스타트업'이 많은 것이다. 헤이스타트업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스밥의 '밥 한 끼'는 계속됐다. 그리고 헤이스타트업을 만든 35 명은 밤잠을 아껴가며 오늘의 행사를 만들어냈다. 


2017 헤이스타트업의 리더로 페이스북에서 종종 행사 준비 이야기를 들려준 Magel Kim 님의 글로 리뷰를 마무리 지으려 한다. 헤이스타트업은 성공을 넘어 기적이 아닐까. 참여한 기업들 그리고 준비하신 분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이번 행사에 사람이 넘쳐나면 "기적"이고, 조용히 아무도 오지 않는다 하여도 "성공"이다. 이런 일들을 만들어낸 당신들의 리더로 살아온 4개월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35명의 헤스업 여러분.





매거진의 이전글 히죽히죽 웃다가 갑자기 눈물이 왈칵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