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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웅사이다 Sep 26. 2024

마음으로 돌아가는 것이 도이다

마음으로 돌아가는 것이 도이다.


내가 어디로 돌아가는지

자세히 살펴보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성공하더라도 다시 마음으로 돌아온다.

실패하더라도 다시 마음으로 돌아온다.


요리를 하더라도

운동을 하더라도

그 끝은 모두 마음으로 귀결된다.


확실한 것에서 불확실한 것으로

명확한 것에서 흐릿한 것으로

이 끊임없는 운동을 반복하는 것이

도를 살아가는 방법이다.


확실하고 명확한 것 같지만

찰나의 순간에만 그럴 뿐

이내 구름처럼 잡을 수 없다.

그것을 아는 것이다.


진정한 도는 머물지 않는다.

마음으로 돌아왔다고

거기에 머문다면 그것도 도가 아니다.


세상 만물은 정지해있는 것이 없다.

끊임없이 뭉쳤다가 부스러지며

결합했다가 해체한다.


마음에만 머물지 않고,

또다시 일어나 걸어간다.

이 끊임없는 운동을

가슴깊이 받아들인다면,

도가 가까이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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